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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ingking] 어떤 사람과 결혼해야 할까요? Problem solving!
    Dear.me/[Me] Find me. 2024. 3. 12. 18:25

     

     

    안녕하세요! :) 

     

    제 기준에서 결혼할 나이가 다가오니,

    결혼을 할 배우자를 만날 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었는데요. 

     

    저는 메모장에 정말 구체적인 배우자 리스트가 존재해요. 

     

    예를들면,

    키는 내가 작은편이니까 태어날 아이를 위해 175CM 이상이면 좋겠고,

    사랑한다는 표현을 자주 해주면 좋겠고,

    순한 인상과 눈웃음,

    취향이 비슷하고,

    운동을 좋아하고,

    다정다감하고 등등..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네요.. ㅋㅋ)

     

    요즘에는 그 리스트에 적힌 사소한 것들보다 더 중요한 걸 깨달았어요. 

     

    (1)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사람

    (2) 문제해결을 함께 하려는 태도를 지닌 사람

     

    2번처럼 태도를 지닌 사람과 결혼을 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왜? 그런 생각이 들었냐고요?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라는 책 아시나요?

    책 제목만 봐도 유추하시겠지만,

    다른 행성에서 존재하다가 온 것처럼 남녀는 너무 다르다는 것이죠.  

    서로 다른  환경과 가치관을 지닌 두 사람이 만나 결혼을 하는 일은 굉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누구나 문제를 만나게 되고, 그 문제를 해결하며 나아갑니다.  

    두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도 서로 다른 의견 혹은 상황이 생겨서 문제가 발생하죠!

     

    제 경험을 말씀드리면, 

    저는 "문제는 늘 생긴다." 를 전제로 생각하면서 살아가요. 

    그렇기 때문에 이전 연애 때와 같은 문제를 겪더라도 그 문제에 대해서 직면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게 중요해요. 

     

    저와 다른 사람들 중에는 문제가 생기면,

     

    "나랑 안 맞는 것 같아."   

    "이 문제들은 나도 겪어봐서 알아, 알기 때문에 그만하고 싶어."

    "다른 이야기 하면 안돼?" 

     

    이렇게 피해버리는 사람들도 종종 있었어요.

    그러면서 깨닫게 된 것은  "함께 문제해결을 하려는 태도" 를 지닌 사람과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문제를 함께 해결하려고 노력했고, 서로 문제를 함께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하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1. 인정하기

     

    "우리는 서로 다른 사람이다."

    "문제는 우리 삶에 항상 존재한다." 

     

    저는 "인정하기"가 제일 어려웠어요..  내사람이니까 항상 우리는 같은 편이어야만 하고 같은 생각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러한 생각을 내려놓고 우리는 한편이지만, 다른 사람임을 인정하니 갈등이 생기더라도 마음이 편해졌어요.

     

    조금은 마주하기 불편할 수도 있는 생각들을 인정하고, 인간관계의 전제로 생각하면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게 되어 문제를 해결하기 수월해져요. 

     

     

    2. 사랑과 문제를 별개로 생각하기

     

    상대를 사랑함에는 변함이 없다는 생각을 기조로 문제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문제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이 싫어진다면, 매번 문제가 생길 때마다 사랑하는 사람을 미워하게 되고, 

    그럼 문제 발생부터 이별을 생각하게 되실 수 있어요. 

     

    저의 경우는 문제가 생기면, 늘 상대방에게 이야기해요. 

     

    "나는 우리가 문제가 생기고 다투더라도, 사랑했던 기억들이 변질되지는 않아." 

    "같은 문제가 계속 발생하더라도, 해결방법을 찾고 싶지 이별을 생각하지는 않아." 

     

    먼저, 이렇게 이야기를 시작한다면 상대방도 동조되어 같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게 될 거예요. 

     

    3. 회피하지 않고, 마주하기

     

    솔직히 싸워서 정말 꼴도 보기 싫을 때 있잖아요..? 아시죠..? (저만 그런거 아니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잠시 마음을 달래는 시간을 가지고 먼저 손을 내밀어 보세요. 

    ( 저의 경우는 너무 길게는 말고, 반나절에서 하루 정도면 괜찮은 것 같아요. )

     

    어떻게 하냐구요..? 저는 진솔하게 말하는 편이에요. 


    "이런 상황에서 먼저 손내미는 건 늘 어려운 일인 것 같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랑 대화하고 싶어서 용기를 냈어.. 

    우리가 이런 부분이 서로 생각이 다른 것 같아보여, 나는 이런 마음이 들어서 이런 감정이 들었어. 너의 감정이나 생각은 어땠어? "

     

    회피하지 않고, 갈등 상황에서 먼저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지? or 진솔하게 대화에 임하려고 하는지? 

    이 부분이 문제 해결에 제일 중요한 부분입니다. 

    4. 위기를 기회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갈등이 생기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고 갈등을 ‘나쁜 것’으로 보기보다는,

    오히려  이런 상황을 통해 서로를 더 알아가고, 관계가 더 깊어질 수 있는 시간으로 생각하는 것이 긍정적인 방향이라고 생각해요. 
    문제 상황에서의 타인의 마음을 헤아려보고, 서로 더 나은 방법으로 협상을 하여 둘만의 약속을 만들어보는 방법도 의미있겠죠?

    위기를 기회로 생각한다면, 문제해결에 더 적극적으로 동참하게 됩니다. 

     

    물론, 갈등과 다툼은 서로의 마음의 상처를 가져다줄 수 도 있고, 이별을 생각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사랑한다는 기조를 바탕으로 마주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을 만난다면 미래를 함께 하고 싶네요. 

    그런 사람은 놓치지 마시고, 결혼하시기 바라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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